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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일릿 ‘마그네틱’으로 英 오피셜 ‘톱100’ 2주 연속 차트인

말그대로 ‘슈퍼 신인’이다. 그룹 아일릿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2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1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일릿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의 타이틀곡 ‘마그네틱’이 ‘싱글 톱100’에 87위로 랭크됐다. 앞서 아일릿은 데뷔한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이 차트(4월 5일 자)에 80위로 입성했던 바 있다.오피셜 싱글 차트는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다운로드, CD와 비닐(Vinyl) 판매량 등을 집계해 한 주 동안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노래의 순위를 매긴다.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오피셜 싱글 ‘톱100’에 데뷔곡으로 이름을 올린 케이팝 그룹은 아일릿이 처음이었다.아일릿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마그네틱’은 영국 오피셜 차트와 같은 날 업데이트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4월5일~11일)에서 11위를 차지하며 3주째 호성적을 유지했다. 특히 미국에서의 인기 상승세가 뚜렷해 주목된다. ‘마그네틱’은 이번 주 ‘위클리 톱 송 미국’에서 47위에 자리했는데, 이는 전주 대비 16계단 뛰어오른 순위다.아일릿은 아직 현지 활동이 전혀 없음에도 ‘마그네틱’을 미국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100’ 2위에 올려둔 상태다. ‘버블링 언더 핫100’은 ‘핫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곡들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핫 100’과 동일하게 판매량, 라디오 에어플레이, 스트리밍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같은 기간, 비욘세(Beyonce) 등 대형 팝스타의 신곡들이 ‘핫100’에 대거 진입했던 점을 감안하면 아일릿의 폭발적인 인기와 잠재력을 짐작케 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3 14:29
뮤직

XG, ‘SXSW’ 시드니 출격...“50분 단독 공연” 존재감 과시

그룹 XG의 압도적인 ‘SXSW 시드니’ 퍼포먼스에 글로벌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XG(주린, 치사, 히나타, 하비, 쥬리아, 마야, 코코나)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시드니에서 열린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의 초청으로 단독 공연을 펼쳤다.‘SXSW’는 영화, 음악, 게임, IT 등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산업 축제로, 올해 처음 시드니에서 진행됐다. 이날 XG는 신곡 ‘PUPPET SHOW’(퍼펫 쇼), ‘NEW DANCE’(뉴 댄스), ‘LEFT RIGHT’(레프트 라이트) 등 독보적인 폼과 아우라가 돋보인 무대들을 연이어 선보였다.XG는 단체 무대 외 유닛 퍼포먼스까지 준비,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완성했다. 주린과 하비는 Rob $tone(롭 스톤), Kelly Rowland(켈리 롤랜드), Bebe Rexha(비비 렉사) 등 해외 아티스트들의 샤라웃을 이끈 ‘ Chill Bill’(칠 빌)로 분위기를 후끈하게 만들었고, 마야와 코코나는 Mnet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2’ 경연곡인 ‘SHOW YOU CAN’(쇼 유 캔)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공연장은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찼다.특히 XG는 서프라이즈 무대로 Mariah Carey (머라이어 캐리), Beyonce (비욘세), 리한나 (Rihanna) 등 세계적인 여성 팝 아티스트 15명이 참여한 ‘JUST STAND UP!’ (저스트 스탠드 업!) 을 준비했고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인 만큼, 공연장에 모인 관객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모든 이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선사하고픈 마음을 전해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여기에 치사와 쥬리아, 히나타는 감미로운 보이스와 소울이 담긴 ‘XGLEE CLUB’으로 차별화된 라이브를 자랑했다. XG는 음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특유의 음색으로 현장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고, 색다른 무대들로 시드니의 밤을 수놓았다.외적 댄스를 유발하는 무대와 더불어 XG는 친밀한 소통, 쇼맨십을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XG는 약 50분 동안 진행된 이번 단독 공연에서 무한한 에너지와 자유분방한 ‘영 보스’의 역량을 입증, 전 세계에 다시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SXSW의 ‘Billboard the Stage’(빌보드 더 스테이지)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높아진 위상을 증명한 XG는 최근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 매거진의 커버를 장식하는 등 해외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으며, 이외에도 첫 미니앨범 ‘NEW DNA’(뉴 디엔에이)로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와 빌보드 재팬(Billboard JAPAN) 핫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23 17:33
뮤직

[석광인의 성인가요]록과 트롯 오가는 ‘보이스 몬스터’ 켈리의 고민

고음으로 지르는 록 넘버 ‘떠나 Goodbye’(임광균 작사·작곡)를 발표한 켈리(Kelly)는 선배 가수 이선희와 소찬휘보다 더 큰 음량에 고음으로 노래를 불러 ‘보이스 몬스터’로 불린다.켈리는 지난달 23일 가창력에 자신감을 가진 가수들과 가수 지망생들이 출연해 노래실력을 과시하는 유튜브 ‘창현거리노래방’에 나가 영국 록가수 샘 라이더의 ‘타이니 라이엇’(Tiny Riot), 이은미의 ‘녹턴’, 비욘세의 ‘리슨’(Listen) 세 곡을 불러 레전드로 선정되고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노래하면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탁월한 가창력을 지녔음에도 무명에 가까울 정도로 팬들에겐 이름과 얼굴이 낯설다. 오랫동안 록가수로 활동했지만 자신의 노래를 알릴 방도가 막막해 트롯 가수로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2021년 2월 나연주라는 예명으로 ‘찐친’(임양랑 작사·작곡)이라는 세미트롯을 내놓고 성인가요계에 명함을 내민 경험이 있다. 진정한 친구의 조건이 무엇인지 따지고 드는 심각한 노랫말이 재미있는 곡이다.세미트롯이라고 하지만 작곡가 임양랑과 편곡자 조성준이 나연주의 가창력을 돋보이도록 곡을 재미있게 구성했다. “오레이 오레이”라는 트롯 스타일의 여성 코러스로 시작해 복고적인 록 기타가 도발적으로 물으면 가수가 고음의 힘찬 보컬로 답하는 대화 형식으로 편곡했다.노래는 좋아도 소용이 없었다. 매니저 없이 홍보를 하자니 막막하기만 했다. 운도 따라야 하는데 하필이면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신곡을 내놓았으니 곡을 알릴 방도가 없었다.실력이 없는 탓이라며 노래 공부에 더 매달리며 코로나19 시국을 버텼다. 그리고선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록뮤직을 하는 작곡가 임광균을 만나 ‘떠나 Goodbye’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8090시절의 레트로 록을 좋아하는 20~30대 팬들이 많다는 사실도 재도전에 힘을 실었다. ‘떠나 Goodbye’는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대에게 “떠나! 굿바이”라고 단호하게 선언하는 여인의 모습을 그렸다. 소찬휘가 ‘티어스’(Tears)를 부를 때보다 더 고음으로 노래했다.켈리는 이름까지 바꿔가면서 다시 록 뮤직을 시도했지만 트롯을 아주 포기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나이 때문에 방송무대에 오르기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보다 더 어려우니 다른 가수들의 유튜브 방송과 행사 무대에 오를 때마다 성인가요 팬들을 위해 이미자 주현미 등 선배 트롯가수들의 명곡들도 노래할 계획이다. 켈리는 여고시절 ‘여자 김경호’라는 별명을 얻었으나 20대 초반 상경해 신라호텔 등 일류호텔의 라운지 가수로 활동을 펼치다가 행사전문 가수로 무대에 오른 경력을 갖고 있다. 대구 태생으로 본명은 나윤경. 경상여상 1학년 때 포토뮤직 가요제에 출전해 예선 1위를 한 다음 대구 고교생들의 노래동아리 소속 가수들이 벌인 ‘고음으로 노래하기 강호의 진검승부’에 나가 모두 이기면서 ‘여자 김경호’라는 별명을 얻었다.영진대 실내디자인과에 입학해 교내 축제에 나가 대상을 받기도 했다. 나이트클럽에 출연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으나 상경해 신라호텔과 롯데호텔 라운지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셀린 디온과 휘트니 휴스턴 등의 히트곡 위주로 노래했으나 워낙 성량이 크고 고음이어서 라운지의 고객들이 시끄러우니 볼륨을 줄여달라고 요구할 정도였다. 결국 조용하고 무드가 있는 곡들도 노래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다양한 취향의 CD들을 사다가 밤낮으로 들으며 새로운 노래들을 익혀 노라 존스와 앤 머리 등 팝과 컨트리, 재즈 등을 노래하며 부드러운 발성법을 꾸준히 익혀나갔다. 자비 제작으로 발라드, 록, 유로 댄스 등 다양한 음반을 발표했지만 방송가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가 없어서 홍보를 전혀 하지 못했다.2010년대가 지나면서 기업체와 축제 등의 행사 가수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보컬 트레이너로 나서면서 녹음실에서 트롯 가수 박주현의 취입을 지휘하다가 현장을 찾았던 작곡가 임양랑을 만나 트롯에 도전했고 다시 록을 노래하게 됐다.켈리는 ‘보이스 몬스터 켈리’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나훈아 최백호 김조한 나얼 등 다양한 가수들의 커버 버전 영상을 올려놓으면서 실시간 방송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7.12 05:58
뮤직

‘국지성 호우’로 돌아온 바다 “나만의 디바로 나이들고 싶어요”[일문일답]

가수 바다가 삶에 지친 이들, 슬픔에 빠진 이들을 위로한다. 바다가 신곡 ‘국지성 호우’로 컴백했다. 3년 만의 신곡 ‘국지성 호우’는 이별의 아픔을 얘기하듯 쓸쓸함을 노래한 발라드 장르다. 바다 특유의 고음은 내지르지 않지만, 잔잔하게 가슴을 노크한다. 노래를 듣노라면 마치 하지도 않은 이별을 한 듯한 느낌이다. 바다는 특히 오랜만의 신곡을 내놓는 터라 자신이 원하는 이들과 작업으로 최상의 완성도로 선보였다. 작곡 케이.이매진(K.imazine), 작사 못말(시인 김요비), 편곡 강화성 등 최정상 히트메이커들의 손을 빌려 신곡을 탄생시켰다.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 바다는 기쁨과 함께 아이돌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진심을 곁들이며 수다를 이어갔다. -신곡 제목이 ‘국지성 호우’다. 왜 이런 제목을 정했나. “곡을 작업할 때 작곡가가 제목을 예상하지 않고 썼다. 슬픔을 표현할 때 눈물이라는 키워드가 있지 않나. 김요비 시인이 작사를 맡았는데 작곡가의 의뢰를 받고 가사를 되게 심플하지만 서정적 이미지로 썼다.” -‘국지성 호우’를 발표할 즈음 실제로 비가 많이 왔는데. “음악을 만들 때 비가 많이 올 줄 몰랐다. 의도한 것은 아닌데 우연히 제목이 됐다. 피해가 클 텐데 음악으로 위로했으면 좋겠다.” -작업은 어떻게 했나. “늘 해보고 싶었던 작곡가, 작사가, 편곡가 모두 최고인 분들이 함께했다. 작곡가는 슬픔을 심플하게 표현했다. 작사가는 여자가수가 표현하기에 좋은 이미지를 잘 끌고 갔다. 은유적으로 들리지만 직역하는 문장으로 썼다. 편곡도 음악적 로망이 있던 강화성님께 부탁했다. 다들 궁합이 잘 맞았다.” -원테이크 뮤직비디오도 무척 인상적인데. “현재 뮤직비디오계에서 톱 오브 더 톱을 찍고 있는 김우재 감독이 맡았다. S.E.S. 20주년 때 작업을 함께 한 적이 있다. 당시 뮤직비디오 스타일이나 작업물이 마음에 들었다. 워낙 바빠서 내가 부탁해도 스케줄이 안 나올 것 같았다. 다행히 엄청 바쁜데도 시간을 내줬다. 감독님이 팬이라고 하더라. 핸드메이드 작업을 하는 것처럼 생각이 들 정도였다.” -원테이크 촬영은 힘들지 않았나. “용산의 기찻길에서 6번 촬영을 했다. 3분가량을 여섯 차례 찍었다. 정해진 시간에 모두의 역할이 발휘돼야 했다. 당초 열차가 지나간 뒤 느낌을 담아 촬영했는데 감독님이 다 떠난 거리에서 찍어보자 해서 여섯 번째 촬영했다. 이게 더 쓸쓸하다고 했다. 기차가 등장해도 멋지지만 열차가 지나간 후 노래가 더 잘 들리고 집중이 됐다. 황망함이 느껴지고 이별 안에서 나와 분리된 느낌을 받았다.” -로케이션 장소도 멋지던데. “용산인데 샌프란시스코, 홍콩 같은 느낌이었다. 왜 여기서 찍자 했는지 알겠더라. 마치 세트를 만들어 놓은 느낌이었다. 멋진 장소, 현장에서 영감이 더욱 커졌다. 감독님이 검은색 옷을 준비해 그냥 걸으라고만 주문했다. 페이턴트 소재 레인코트는 사실 평소 입을 옷이 아니다. 매우 특별한 이별 후 극심한 아픔을 보여주는 듯했다. 페이턴트 블랙이 주는 강렬함이 대단했다. 혹독한 고통에 대한 사랑에서 나온 고귀함, 빛나는 듯한 소재였다.” -뮤직비디오를 본 소감은. “도시의 불빛만 남은 화려함 속에 쓸쓸함이 잘 보였다. 열차가 다 끊겨버린, 사랑이 전할 수 있는 시간의 유효기간이 만료된 느낌이 들었다. 찍고 나서 더 그렇게 느껴졌다. 감독님이 애정으로 잘 찍어줬다.” -대중의 선입견을 깬 노래인 것 같은데. “의도하지 않았다. 내가 생각할 때 신이 준 타이밍이 아닐까 싶다. 작곡가가 때에 맞는 음악을 줬다. 데뷔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주위 스태프들이 새로운 관점으로 날 봐준다. ‘바다는 이제 시작이야’라면서 응원해 줘서 그런 듯하다.” -오랜 시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비결은. “예전부터 아이돌로 시작해서 디바로 나이 들어가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 마돈나, 비욘세처럼 거창한 디바가 아니고 나다운 가수로 말이다. ‘매드’와 같은 댄스곡이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았는데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뒤 보컬 바다의 자리를 메워야겠다 싶었다.” -후배 아이돌에게 모범이 되고 있는데. “만나는 여자 후배 가수들이 마음 한켠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더라. 예전에 나를 보는 것 같았다. 내 나이 스물두 살쯤 그 고민을 했는데 그맘때 같은 고민을 하나 보다. 불안해 하지 말라는 응원보다 계속 옆에 있어 주고 싶다.” -후배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20대는 일에 대한 생각만 하니 압박이 심할 것이다. 여행을 가도 좋고 주변에 음악을 하는 친구들과 교류를 많이 해보면 어떨까. 혹은 그림이나 축구 등 어떤 것이라도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취미를 가져봐도 좋을 것 같다. 내가 선구자라는 우월적 생각은 없다. 동시대를 같이 활동하는 동기로 함께 파이팅했으면 한다. 같이 가자! 힘들 땐 나에게 인스타 DM을 달라.” -발라드 외 어떤 노래를 하고 싶나. “시티팝도 (도전)해보고 싶다. 인생의 달콤씁쓸함, 달기만 하지 않고 맵지 않은 칵테일 같은 느낌을 노래하고 싶다. 또 카일리 미노그 스타일의 유로팝도 해보고 싶다. 항상 신인의 자세로 활동하려고 한다.” -미모 얘기도 하지 않을 수 없다, 관리는 어떻게 하나. “관리를 받으러 다녀봤는데 잘 안 가게 되더라. 약간의 노력을 하고 있다. 비싼 화장품을 사용한다. 축구 예능을 하면서 체중은 출산 전으로 돌아왔고 신곡을 준비하면 집 앞을 걷고 뛰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장소=비스트로 에버 제공 2022.08.22 08:30
해외연예

비욘세, 장애인 비하 논란에 신곡 가사 수정·재녹음

세계적인 가수 비욘세가 6년 만에 공개한 정규 앨범 신곡이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이자 가사를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비욘세 측은 1일(현지시간) 앨범 수록곡인 ‘히티드’(Heated)에서 문제가 된 가사를 수정해 재녹음하겠다고 결정했다. 지난달 29일 비욘세가 7번째 정규앨범 ‘르네상스’(RENAISSANCE)의 신곡 ‘히티드’를 공개한 지 사흘 만에 벌어진 일이다. 문제가 된 부분은 얼간이, 발작 등의 의미를 지닌 스파즈(spaz)라는 은어가 포함된 가사다. 해당 표현은 뇌성마비를 뜻하는 형용사 스파스틱(spastic)에서 나온 단어로 경련성 뇌성마비(spastic cerebral palsy)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앞서 비욘세의 신곡이 공개된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비욘세가 장애인 차별적 표현을 사용했다는 목소리가 일었다. 몇 주 전에도 가수 리조(Lizzo)가 신곡에서 같은 표현을 사용해 장애인 인권 운동가들의 반발을 사 해당 부분을 삭제하겠다고 사과문을 냈다. BBC에 따르면 한 장애인 인권 활동가는 “팬들은 비욘세의 가사를 들었을 때 ‘뺨을 맞는 듯’ 느꼈다”며 “리조의 사례 이후 이렇게나 빨리 똑같은 논란이 반복된 것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비욘세 측은 해당 표현을 악의적 의도로 사용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며 가사를 수정하겠다고 나섰다. 비욘세는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미국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에서 28회 수상하며 역사상 가장 많은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여성 아티스트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2 10:16
연예일반

‘트욘세’ 한가빈 ‘으라차차 내인생’ OST 가창

가수 한가빈이 가슴 아픈 이별가로 안방극장에 애절함을 전한다. 한가빈은 KBS1 일일 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 OST 가창 대열에 합류, 이별 테마의 노래 ‘마음이 아프지만’ 음원을 오는 23일 공개한다. 작곡가 필승불패, 글로디(Glody)가 합작한 OST 신곡 ‘마음이 아프지만’은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 웅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사운드가 어우러져 있다. 후렴구에 이르러 한가빈의 감정선이 어우러진 가창력이 돋보인다. 한가빈은 “일일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으라차차 내 인생’의 OST 가창에 참여하게 돼 나뿐만 아니라 팬 여러분들이 무척 기쁘고 즐거워하셨다”며 “많은 분과 음악적 소통을 갖는 게 가수로서 무한한 영광이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각종 가요제에서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실력을 인정받은 한가빈은 2015년 미니앨범 ‘엔조이 라이프’(Enjoy Life)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 당시 타이틀 곡 ‘꽃바람’을 지난 5월 새로운 버전으로 발표해 인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 활동을 병행한 가운데 2019년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한가빈은 당시 ‘찬찬찬’ 무대로 섹시한 매력을 펼쳐 ‘트로트계의 비욘세’라는 의미로 ‘트욘세’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노래 실력과재치 입담을 보여주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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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비욘세, 컴백 약속 "재미있는 40대'

팝스타 비욘세가 신곡을 예고했다. 비욘세는 10일(현지시각) 공개된 바자 9월호 화보를 장식했다. 표지에서 비욘세는 독보적 아우라로 시선을 모았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선 "40대를 재미있고 자유롭게 보내고 싶다"고 바랐다. 또 "새로운 음악 작업에 몰두해왔다"고 근황도 더했다. 그동안 정규앨범을 깜짝 공개해왔던 비욘세가 조만간 새로운 앨범을 꺼내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1981년생인 비욘세는 만으로 39세다. 20년 이상 톱의 위치에서 전성기를 누리는 가수로, 그래미 어워드 역사상 가장 많이 노미네이트된 전설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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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컴백에 美CNN도 조명 "모두가 기다려온 히트곡"

그룹 방탄소년단의 서머송(Summer Song)에 전 세계 외신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유력 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는 22일(이하 현지시각) "올해의 '여름 노래(Song of the Summer)'는 방탄소년단의 새 싱글 'Butter'"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Butter'는 모두가 기다려 온 히트곡이다. 'Dynamite'가 197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었다면, 'Butter'는 향후 10년에 대한 해답"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컴백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기사는 이어 "방탄소년단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록을 갈아치우고, 멋진 댄스를 보여 주며, (여유로운) 윙크와 미소로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패션 전문 매체 리파이너리29(Refinery29)도 "부드러우면서도 톡 쏘는 신스 팝 'Butter'는 이미 '송 오브 서머(Song of the summer)'의 강력한 후보"라고 평가한 뒤 "'Butter'는 방탄소년단이 가진 뛰어난 퍼포먼스 능력을 보여 준다. 언론과 대중은 아리아나 그란데, 비욘세, 조나스 브라더스에게는 하지 않는 질문, 즉 '왜 인기가 있나?'라는 질문을 방탄소년단에게는 여러 해 동안 던져 왔다. 이제는 방탄소년단에게도 그런 질문을 던질 필요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저명 남성 패션지 에스콰이어(Esquire)는 "2021년 여름은 'Butter'의 여름이 될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신곡 'Butter'를 비중 있게 다뤘고, CNN도 방탄소년단의 'Butter' 발표 소식을 크게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의 'Butter'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1시간 만에 2,100만 뷰를 넘어섰다. 유튜브 프리미어에 동시 접속자 수는 390만 명을 돌파했으며, 'Dynamite'로 세웠던 기록을 갈아치웠다"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23일 열리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퍼포머로 참여해 'Butter'의 첫 무대를 선보인다. 이 시상식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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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오늘(25일) '컬투쇼'→'엠카' 출연···'꼬리' 컴백 활동 시작

가수 선미가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선미는 오늘(25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지난 23일 발매한 신곡 '꼬리 (TAIL)'의 컴백 무대를 공개한다. 선미의 신곡 '꼬리 (TAIL)'는 섬세하면서도 민첩한 고양이의 특성들을 적극적이고, 본능적이며 당당한 여성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이다. 색다른 리듬감과 캐치한 멜로디가 특징인 이 곡은 선미가 작사를 맡았으며 '보라빛 밤 (pporappippam)', '사이렌 (Siren)', '날라리 (LALALAY)' 등에서 선미와 합을 맞춰온 히트 메이커 FRANTS와 선미가 공동 작곡을 맡았다. 특히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도도한 동작과 파격적인 안무가 '꼬리 (TAIL)' 무대의 포인트. 비욘세와 제니퍼 로페즈의 댄서이자 안무가로 활동하는 자넬 기네스트라가 '꼬리 (TAIL)'의 안무를 맡았으며 선미와 오랜 호흡을 자랑하는 안무 팀 아우라가 디테일을 더했다. 또 선미는 오늘(25일) 오후 2시 방송되는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에도 출연한다. '컬투 음감회' 코너에 출연해 신곡 작업 비하인드를 비롯해 청취자들과 실시간 소통에 나선다. 이날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선미를 비롯해 '싱어게인'으로 인연을 맺은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방송 종영 후 다시 만난 네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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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신곡 '꼬리'로 음원차트 1위 등극…파격적 변신 통했다

가수 선미가 신곡 '꼬리 (TAIL)'로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오늘(23일) '꼬리 (TAIL)'로 컴백한 선미가 이날 오후 6시 음원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선미의 신곡 '꼬리 (TAIL)'는 오후 8시 기준 국내 음원사이트 벅스 1위, 지니 2위, 멜론 최신 24Hits 진입을 기록했다. 선미는 '콘크리트 차트'라 불리는 현재 음원차트에서 발매와 동시에 상위권을 휩쓸며 독보적인 개성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은 '선미팝'의 저력을 과시했다. 신곡 '꼬리 (TAIL)'는 섬세하면서도 민첩한 고양이의 특성들을 적극적이고, 본능적이며 당당한 여성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이다. 색다른 리듬감과 캐치한 멜로디가 특징인 이 곡은 ‘보라빛 밤 (pporappippam)’, ‘사이렌 (Siren)’, ‘날라리 (LALALAY)’ 등에서 선미와 합을 맞춰온 히트 메이커 FRANTS와 선미가 공동 작곡을 맡았다. 신곡의 뮤직비디오는 영화 속 캣우먼을 오마주해 다양하게 변신하는 선미의 모습을 강렬하게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꼬리 (TAIL)'의 안무는 비욘세와 제니퍼 로페즈의 댄서이자 안무가로 활동하는 자넬 기네스트라가 맡아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과감하고 디테일한 동작들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최근 데뷔 14주년을 맞이한 선미는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으로 이뤄진 3부작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담은 '선미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어비스컴퍼니 2021.02.2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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